임기는 2029년 1월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대한무용협회 제24대 이사장에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선출됐다. 2017년 제22대 이사장으로 부임한 조 이사장은, 이번 선거로 3연임을 달성해 2029년까지 12년 장기집권이 가능케 됐다.
대한무용협회는 지난 18일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제64회 정기총회 및 제24대 임원선거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성과가 공유됐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발표하고 심의했다. 또한 제24대 이사장 선출 및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가 함께 진행됐다.
회원 793명이 참여한 이번 임원선거에서는 기호 1번 조남규 후보(상명대학교 교수)가 688표(86.7%)를 획득하며, 105표(13.2%)를 얻은 기호 2번 정혜진 후보(최현우리춤원 회장)를 583표 차이로 제치고 제24대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으로 연임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조남규 이사장은 국립무용원 설립과 무용진흥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무용계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우수작품 및 무용가의 국내외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며 서울과 지역 무용계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남규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무용예술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2018년부터 추진했던 국립무용원 설립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제24대 조남규 이사장의 임기는 2029년 1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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