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대전, 중동 지역 최초로 아부다비에서 열려
한국문화관광대전, 중동 지역 최초로 아부다비에서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1.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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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병원 및 의료에이전시, 40여개 기관 참여해 한국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한국문화관광대전’(2018 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in UAE)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정상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19개 병원 및 의료에이전시가 참가한다. 

또 관광벤처기업, 여행사 및 문화체험 이벤트 업체, 중동 현지에 진출한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등 총 40여개의 기관, 업체가 참가해 현지 부유층 및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관광, 선진 의료 기술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 한국문화관광대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공사는 가족의 가치와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중동인의 특성을 반영해‘코리아 해피니스 페스티벌’(Korea Happiness Festival)로 행사 주제를 정하고 중동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의료관광, 한류, 한식, 케이뷰티(K-Beauty) 등의 콘텐츠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한국을 홍보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을 알리는 ‘안진성 해금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한식체험, 한국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도 이어질 예정이다.

UAE는 대표적인 고부가 관광 시장으로 2017년 기준 약 3,40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이들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66만원으로 방한외국인의 평균 진료비 199만원의 약 5.4배로 나타났다. 

공사는 UAE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의료관광객을 포함 방한객 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공사가 작년 9월 두바이에서 개최한 ‘2017년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에서는 20개 의료기관 및 웰니스관광 25선 선정업체 3개사가 참가하여 총 2,327건의 상담 및 71건의 진료예약 접수 실적이 있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의료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류의 주된 소비층인 20대 여성층 및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유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방한시장 다변화 추진전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