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실감형 콘텐츠 전시, “디지털 콘텐츠로 한국 관광지 만나자!”
한국관광공사 실감형 콘텐츠 전시, “디지털 콘텐츠로 한국 관광지 만나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1.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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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12월 31일까지
‘Travel Market’ 테마, VR 콘텐츠·미디어아트 등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우리를 위로해줬던 관광콘텐츠를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실감형 관광콘텐츠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실감형 관광콘텐츠 체험 전시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전시는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웠던 시기에 공사와 LG유플러스가 첨단기술을 활용, 비대면 여행 체험을 제공하고자 작년부터 마련해왔던 행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된 전시는 ‘Travel Market’란 테마로 열린다. 마치 마켓에서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고르듯, 여행의 다양한 면을 즐기고 느껴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동원된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에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이 선보여진다. 사방을 360도로 바라보며 서핑,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등을 실감나게 해 볼 수 있는 8K 초고화질 VR(7종), 문화관광축제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게임(2종), VR로 즐기는 웰니스관광지 체험 시설 등이 마련됐다. 또한, 15인의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 ‘미디어아트 : The Sights’도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들이 한국 관광100선 중 30곳의 한국 관광명소를 한국의 자연, 멋, 유산, 흥을 테마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2022년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109점도 함께 전시된다.

▲실감형 관광콘텐츠 체험 전시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Travel Market’란 테마에 걸맞는 색다른 체험·관람도 흥미롭다. 관람객은 입장 시에 받은 전시물 리스트에 체크를 하며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을 마친 후 최종 관람한 체크리스트를 계산대에 제출하면 콘텐츠 구매 영수증을 제공받는다. 이 영수증을 취향대로 꾸며 전시장 내 벽에 전시하고 개인 SNS로 인증하면 체험 완료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김경수 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와 관광테마를 주제로 제작한 실감영상 콘텐츠 전시를 통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