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조기조, 이하 예방치유원)은 ‘청소년 도박SOS’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청소년 도박SOS는 구조신호 SOS에 착안하여 Stop(예방): 도박을 멈추고, Open(조기개입): 문제를 알려, Start(치유): 상담받자는 의미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에서 치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교육청, 예방치유원 지역센터 및 청소년 유관기관에 사업안내 리플렛과 포스터가 배포될 예정이며, 자료에는 예방교육 신청방법, 자가점검, 상담신청 QR코드가 안내되어 있다.
또한 예방치유원 15개 지역센터 중 3개 지역센터(광주전남센터, 강원센터, 대구센터)를 청소년 특화센터로 지정해 시범운영하고, 청소년 도박문제 관련 시·도 장학사 협의회 및 민·관·학 협의체를 운영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강화한다.
조기조 예방치유원 원장은 “청소년 도박SOS를 통해 도박문제가 있는 청소년에게 즉각적인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도박문제로 고통받지 않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1336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