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전시, 마켓, 교육 등의 공예행사가 진행되는 제 7회 《2024 공예주간》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에서 참여할 지자체 및 공예 관련 기관·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는 공예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지자체 및 수행단체는 5월 공예주간 행사뿐 아니라, 연중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공진원은 행사 총괄기획 및 운영역량을 갖춘 5개 내외의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해당지역에는 최대 1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한다. 우수 지역은 내년도 ‘공예문화 거점도시’ 및 연속 지원처로 선정하여 최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과 무관한 수행단체는 '공예주간 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공예주간 기간 중 행사운영을 위해 최대 3천만 원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다. 

공진원 장동광 원장은 “2023년 공예주간은 엔데믹을 맞아 전국 881개 참여처에서 진행한 1,8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전국 온오프라인 참관객 256만 명이 함께 나누는 행사였다”라며 “새롭게 추진하는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를 통해 공예와 함께 각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다채로운 ‘공예주간’ 행사가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표했다.

공모에 관한 세부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과 공예주간 홈페이지www.kcdf.kr/craftweek), 공예주간 공식 인스타그램(@koreacraf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은 12월 셋째 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각 공모에 대한 세부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