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진 개인전 《우연한 순간들》 "현대 일상 속 마주침"
김교진 개인전 《우연한 순간들》 "현대 일상 속 마주침"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3.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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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28, 복합문화플랫폼 S1472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일상 속 마주침을 드로잉으로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관악문화재단(대표 차민태)은 오는 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복합문화플랫폼 S1472에서 김교진 개인전 <우연한 순간들 - 어느 산책자가 본 일기>를 개최한다.

▲김교진,밤가시 마을의 커플,종이 위에 연필 목탄, 380x279cm, 2022 (사진=관악문화재단)
▲김교진,밤가시 마을의 커플,종이 위에 연필 목탄, 380x279cm, 2022 (사진=관악문화재단)

김교진 작가는 시각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진 청년 예술가로, 사람·동물·사물 등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편린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1937년 일제강점기 당시 어느 여학생의 일기 속 일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드로잉 작품과 일상 속 마주침을 이미지로 풀어낸 작가의 시선에서 출발했다. 전시장 안에서는 작품 이해를 위한 작가 인터뷰와 비평 서문을 만나볼 수 있다.

김교진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마주친 모습을 드로잉으로 담백하게 담아낸 전시"라고 전시를 소개하며, "신진예술인으로서 홍보물부터 비평문까지, 창작 지원을 통해 전시가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준 재단 관계자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사진] 김교진,일탈,장지 위에 목탄 아교, 90.5x75.5cm, 2016
▲김교진,일탈,장지 위에 목탄 아교, 90.5x75.5cm, 2016 (사진=관악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시각미술 예술인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관악문화재단 생활예술팀)

한편, S1472는 공공예술의 정의를 새롭게 서술하고자 2021년 개관한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전시·공연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통해 청년 아티스트 창작활동과 주민참여 생활예술 기회 확대의 무대를 지원하고자 주민과 예술인이 문화복지를 향유할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