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의 역사와 문화를 따라 걷다…문화배달 ‘혜화콜링’ 개최
대학로의 역사와 문화를 따라 걷다…문화배달 ‘혜화콜링’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10.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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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11.1, 대학로 문화지구 일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대학로의 역사적 장소를 해설사와 함께 돌아다니며,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 프로그램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로구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아츠온 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이 이달 28일, 29일, 내달 1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학로 구석구석 산책’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매회 총 30여명의 참여자를 선정하여 진행한다. 제2공화국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한 장면 총리가 거주했던 ‘장면가옥’을 시작으로 <역사는 흐른다>, <빛의 계단> 등 1960년대 대한민국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한무숙 작가가 작고할 때까지 40년간 거주하던 전통가옥 ‘한무숙문학관’, 성균관 대학교 내에 위치한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 방문하여 대학로가 가지는 문화예술의 역사적인 가치와 그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투어가 끝나면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대학로를 되새긴다. 요일 별로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뮤지컬 <이터니티>, 뮤지컬 <포르테피아니시모>를 관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8일에는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학로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창구인 ‘아트마켓’이 또 한 번 개최된다. ‘아트마켓’은 문화지구 내 예술공방, 공연단체, 극장 등이 함께 참여하여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아트마켓’은 2024 대학로 야외콘서트 <끝나지 않는 노래 – 안녕, 광석이 형>(종로문화재단 주관)과 협력하여 보다 다채로운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문화가 있는 날’, ‘종로구청’ 및 ㈜아츠온의 공식 SNS(www.instagram.com/artson.conten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