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감사장 전달
러시아,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감사장 전달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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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세계적 안무가들과 꾸준한 문화교류 통해 한국 발레 수준 발전시켜와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알렉산드르 아부데예프 러시아 문화부 장관은 한·러 문화교류의 큰 역할을 해 온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공로에 감사하다는 감사장을 지난 11일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전달했다.

▲지난 11일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알렉산드로 아부데예프 문화부 장관이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지난 1991년 러시아 안무가 마리아 콘드라체바 초청해 ‘돈키호테’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이를 계기로 보리스에이프만, 유리그리가로비치 등 러시아의 세계적인 안무가들과 꾸준히 문화교류를 해 온,  한국 발레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예술의전당에서 러시아 솔리스트가 참여하는 ‘라이몬다’를 공연했고, 볼쇼이극장에서 한국 주역들이 참여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 매체에서 “수교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과 한국의 국립발레단이 소속 단원을 상호 파견해 합동 발레 공연을 선보인 것은 가장 돋보이는 협력 사례” 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