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뮤지션 망가지다!
클래식 뮤지션 망가지다!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0.1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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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오페라타 '부니부니' 연습실 공개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창작오페라타 ‘부니부니’의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오페라타 ‘부니부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내 창작극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동훈이가 아름다운 소리를 수집한다는 ‘크크크 대마왕’ 에게 잡혀간 엄마를 구하는 모험 이야기다. 게임 속 소리마을에서 ‘부니부니’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엄마를 구하게 된다.

‘부니부니’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라 볼 수 있다. 극 속에 등장하는‘부니부니 친구들은 각각 튜바, 색소폰, 호른, 바순등 목관, 관악기의 특징을 살려 만들어 졌으며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악기소리의 특징과 생김새를 알려준다.
또 어른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오페라곡들인 ‘G선상의 아리아’ ‘세빌리아의이발사-휘가로의 결혼’ ‘라트라비아타-브린디쉬’등의 오페라 곡들도 극안에 자연스럽게 스며 들어가 어린이들이쉽게 클래식을 접 할수있게 구성됐다.

극의 주연을 맡은 바리톤 최경훈은 “오페라타는 오페라의 작은 규모 라고 쉽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며 “아이들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기 위해 망가지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 비췄다.

창작 오페라타 ‘부니부니’는 오는 10일 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린다.